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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의 주범 그러나 혈관 청소부이기도 한 '콜레스테롤'

외로메 2022. 1.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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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혈관을 막는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이 언급된다. 콜레스테롤은 식사로도 섭취되지만, 2배나 가까이되는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합성된다.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세포막을 형성하고 신경전달에 관여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을 합성하는 등 인체를 유지하는 데 결코 빠질 수 없는 물질이다.

출처 : Pixabay

 콜레스테롤은 간과 소장에서 생산된다. 콜레스테롤은 지질이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아 단백질로 감싸 녹기 쉬운 지질단백의 형태를 띄며 혈액 속을 돌아다닌다.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두 가지가 있는데,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몸 속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지질단백이 LDL이고, 체내에 남은 콜레스테롤을 회수하여 간에 운반하고 담즙과 호르몬으로써 재생되도록 하는 것이 HDL이다. 우리가 주로 알고 있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잉여 콜레스테롤의 원인은 LDL, 혈관 내 청소부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은 HDL이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먼저, LDL인지 HDL인지 구별지을 필요가 있다.

출처 : Pixabay

 체내의 LDL콜레스테롤을 늘리는 것은 주로 육류와 가공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포화지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의 섭취량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식품, 같은 양을 똑같이 먹어도 올라가는 사람이 있고, 변화가 없는 사람, 반대로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개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몸의 반응에 따라 개인이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심하고 무턱대고 고콜레스테롤 식단을 따르는 것은 좋지 않으며 조심할 필요는 있다. LDL은 줄이고 HDL을 늘리려면 식이섬유, DHA, EPA를 함유한 식사, 곡류, 콩류, 야채, 과일 등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량의 알코올은 HDL을 늘리지만 과음하면 LDL을 늘린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출처 : Pixabay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잘 걷는 사람일수록 HDL이 많다는 통계가 있다. 이것은 남녀 모두 해당된다. 최근에는 소아비만 등 LDL과 중성지방이 많은 고지혈증 어린이가 늘고 있다. 균형 있는 음식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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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동물성 식품을 선호하지 않고, 단백질 및 지방의 섭취가 적은 식단을 하고 있는 사람. 또한 빈혈이 염려되는 사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

우리가 평소 섭취하기 쉬운 음식 중에 마른 오징어, 계란(특히 달걀 노른자), 장어구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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