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에 안정이 필요해 '트립토판'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우유에서 발견된 아미노산으로 유제품 이나 콩제품 등 다양한 식품의 단백질에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단백질에 함유된 양은 많지 않다. 트립토판은 미국에서는 주로 영양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섭취된 트립토판은 비타민 B6, 니아신, 마그네슘과 함께 세로토닌을 만든다. 세로토닌(셀로토닌)은 진통, 최면, 신경안정 등의 작용을 한다. 실제로 턱에 만성 통증을 가진 환자 그룹에 트립토판을 투여하여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인 결과 통증의 경감뿐 아니라 통증에 대한 내성도 강화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어떤 종류의 우울증은 세로토닌의 농도 이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립토판이 비타민B6와 니아신, 마그네슘과 함께 세로토닌을 만든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평소 우울한 기분이 드는 사람은 유의해볼 수 있다. 또한 트립토판은 천연 수면제 기능도 있는데, 잦은 해외여행이나 출장으로 인해 시차후유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트립토판을 신경써서 섭취해볼 수 있다.
트립토판은 특히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놀라운 작용을 한다. 암을 예방하고 심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리고 그 밖에 미국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혈압 조절, 성적(性的)능력 향상, 갱년기 장애 증상 개선, 알츠하이머 개선, 파킨슨병 개선,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에 개선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기만해 보이는 것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쥐의 실험에서 트립토판은 간의 지방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트립토판의 작용을 방해하는 아미노산을 투여하여 트립토판이 뇌로 이행하는 것을 방지한다.
트립토판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잠이 잘 오지않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아몬드, 체다치즈, 바나나, 우유, 땅콩 등이 있다. 보통 영양보조식품으로 복합 비타민B 영양제와 니아신과 함께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