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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브랜드 주식 투자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더본코리아 교촌에프엔비 대산F&B 티엔엔터테인먼트

외로메 2025. 2. 3.

 최근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주가에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많은 사람의 주목과 기대가 있었는데, 상장 첫날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주가하락으로 인해 말이 많다. 주식 커뮤니티를 보면 백종원 대표를 응원하는 찬티도 존재하지만, 주가 하락을 외치는 안티가 훨씬 많다. 보통 이런 식음료 브랜드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데, 왜 그럴까? 꼭 더본코리아만 그런 것 일까?

출처 : 백종원 유튜브 채널 / 주주들의 심정이 이렇지 않을까..

대한민국에 상장된 식음료 브랜드

 먼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식음료 브랜드 회사들을 살펴볼까?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 우선, 선정 기준은 오프라인 매장을 주로 운영하는, 그리고 소매 판매가 회사의 메인은 곳만 추려봤다. 아래 사진의 챠트들은 장기적인 주가 방향만 보기 위해 모두 주봉으로 표기하였다.(*회사의 사업 내에서 일부 수준이거나 제조, 도매업이 주인 회사들은 제외했다. 예 : 이마트 - 스타벅스, 큐로홀딩스 - 일리커피 등)

 

1. 더본코리아(KOSPI)

 대표적 브랜드로는 빽다방,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등이 있다. 가맹사업 매출 중 빽다방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뒤로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순이다. 2024년 11월 06일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 34,000원 대비 51.18% 상승한 51,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인상을 남겼다.

 

2. 교촌에프엔비(KOSPI)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교촌치킨이 있다. 2023년(4,450억)에 매출이 줄어들었다가 2024년(4,747억)부터는 회복세에 들어섰다. 그렇지만 마냥 좋게 볼 수도 없는 것이 과거 2021년과 2022년 5,000억대 매출을 냈었던 것을 기억하면 그리 긍정적이진 못하다. 2020년 11월 12일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 12,300원 대비 약 111% 상승한 2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대산F&B(KOSDAQ)

 유명한 브랜드로는 한 때 대한민국 피자 브랜드 1위였던 '미스터피자'가 있다. 뉴스를 찾아보면 대산F&B가 2022년까지 운영하고 현재 운영주체는 MP대산이라고 하나, 대산F&B는 MP대산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라고 나오는 등 뭐가 뭔지 모를 회사이다. 현재는 축산물 가공을 주로 한다고 하나 어찌됐든 미스터피자가 관련된 회사인건 분명한 듯 싶다. 어찌됐든 현재는 거래정지상태이다. 2007년 07월 18일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 9,000원 대비 약 139.78% 상승한 종가 21,580원.

 

4.티엔엔터테인먼트(KOSDAQ) - 전 초록뱀이앤엠(Chorokbaem E&M Co., Ltd)

 대표적 브랜드로는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이 있고 그 외 세상의모든아침(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런치), 사대부집곳간(고급 한식), 프로미나드(웨딩홀) 이 세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후참잘은 치킨 프랜차이즈로 이미 많이 알려져있고, 세상의모든아침만 몇 개의 분점이 확인되며 나머지는 본점으로만 운영되는 것 같다. 공모가는 찾아보지 못했으나 2011년 06월 14일 첫날 종가는 20,900원으로 시가 18,200원에서 2,700원 상승한 약 14.84% 상승하여 마감한 것으로 확인된다. 상장 첫날 30만원대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몇번의 액면병합을 거쳤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요식업 브랜드의 주가는 모두 처참했다. 그만 알아보자. 라고 글을 마칠 수도 있지만, 말 많은 주인장이 몇 마디 더 붙여보자면 산업 평균이 이렇다는 거다. 주식은 꿈을 먹는다고 했던가. 예를 들어, 바이오 주식을 보자면 계속해서 내리막 가다가 신약 임상에 들어가면 주가 상승하고 1상 전까지 상승하다가 실패하면 반 토막 성공하면 떡상 또 2상까지 상승 가다가 실패하면 이하 반복. 어찌 됐든 뭔가 큰 산업의 기대감같은 거라도 있는데, 요식업 브랜드 사업이 메인인 회사의 주식은 그 회사의 사업 자체가 큰 변화가 어렵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기가 어렵다. 기껏해야 요즘 치킨 배달시키다보면 사이드 메뉴가 늘어나는 것을 보게되는데 간편식같은 것들만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사업의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거다. 뭐 미국에 스타벅스처럼 전국에 직영점이 깔리거나 하면 모를까.. 그래도 난 더본코리아가 기대되는 건 백종원 대표를 믿기 때문인데, 그 아저씨는 그래도 뭐 해외가서 음식점도 해보고 음식도 잘 알고 경험도 많은데 언젠가 뭔가 하나 터트리지 않을까...? 주주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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