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α-리놀레인산'

 α-리놀레인산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α-리놀레인산은 차조기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발암물질을 투여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α-리놀레인산이 많이 함유된 차조기유를 섭취한 쥐의 암의 발생률은 18%, 리놀산이 많은 홍화유를 섭취한 쥐의 암의 발생률은 47%, 비슷한 종류인 대두유를 섭취한 쥐의 암의 발생률은 41%로 나타났다. 이는 α-리놀레인산이 암의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α-리놀레인산은 리놀산과 작용하여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리놀산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전형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지만, 이를 해소하는 가장효과적인 방법이 α-리놀레인산을 섭취하는 것이다.

출처 : Pixabay

 α-리놀레인산의 또 다른 주목할만한 점은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α-리놀레인산을 통해 뇌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DHA가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발견되었다. α-리놀레인산 등의 n-3계열 기름에는 그 밖에도 인체에 유효한 여러 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면, 우울증 등의 정신증상의 원인으로 n-3계열의 지방산 결핍이라는 추측이 있다. n-3계열의 지방산은 몸에 꼭 필요한 프로스타글란딘의 구성요소이며 비타민B군의 보조효소가 몸의 기능을 조정하는 물질을 만드는 것을 돕고 신경세포, 뇌세포에 에너지와 영양을 보급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라고 말한다. 또한 류머티즘성 관절염, 알코올의 지나친 섭취에 의한 간 질환과 알코올중독에서도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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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리놀레인산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α-리놀레인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육류와 가공식품 등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포화지방산이 많은 유지를 α-리놀레인산이 많은 유지로 바꿔준다.)이라면 꼭 신경써서 섭취하자.

 

적절한 섭취방법

 α-리놀레인산을 함유하는 지방은 산화되기가 매우 쉬워 주의해야한다. 튀김이나 볶음같이 가열하는 요리보다는 샐러드 등의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존하는 것 또한 햇빛이 잘 드는 곳은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며, 사용시 빨리 소진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기름을 여러번 사용하는 것은 체내에 산화물질을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α-리놀레인산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열량 과잉을 초래하므로,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