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은 나트륨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갈 수록 심해진다.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통계 나트륨 섭취 현황, 1998~2018 자료의 연령별 나트륨 섭취량,2018 통계를 보면 12~64세 구간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그 중 30~49세 구간이 가장 높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짠맛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둔해지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할 때 자신의 미각에 의지하면 정해진 레시피보다 소금을 더 많이 넣게될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뒷면에 일일섭취권장량을 보면 엄청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우리는 먹는 소금을 통해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영향을 끼칠까? 나트륨은 우리 몸 속 신경의 자극을 전달하고 세포 외액(예 : 혈액)의 삼투압을 유지해준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의 배설량이 늘어나고, 적게 섭취하면 아무런 문제는 없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게되면 혈액 속의 나트륨이 늘어나 삼투압이 높아지는데, 이 때 우리 몸은 삼투압을 낮추기 위해 피를 묽게하려고 한다. 그러면 세포에 물이 침투하고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이 높아진다. 꼭 나트륨을 많이 섭취해야만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의 섭취가 적어도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어느정도 섭취해야 할까? 고혈압 예방을 기준으로 여러가지 조사 결과 3~5g이 적정수준으로 집계된다. 미국의 경우 목표섭취량은 5g이하, 독일은 5~8g이다. 고혈압 예방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실행하려면 칼륨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 어떤 사람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안 될까? >
-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
< 나트륨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몸의 현상 >
- 두통
- 현기증
- 탈수
- 일사병
- 구토
- 식욕부진
- 피로감
- 혈압 저하
- 신장 약화
< 나트륨 많이 함유된 식품 >
- 인스턴트 라면
- 절인 정어리
- 매실 장아찌
- 오징어
- 우동
- 명란젓
- 된장
-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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